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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수술 인구 증가세…개인 맞춤형 치료 필요"

조세일보 | 장재형 기자 2021.04.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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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되면 신체의 노화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눈의 경우 가장 빠르고 민감하게 변화를 느끼는 부위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 노안이 진행되면서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고 백내장, 녹내장, 망막변성, 황반변성 등 각종 노인성 안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고 지적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8년 30만명, 2019년 34만명 등 노년백내장으로 진료·수술을 진행한 사람이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컴퓨터, 스마트 폰 생활화 등 사회 환경의 변화가 더해져 인해 백내장 수술자가 늘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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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사진=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백내장의 가장 큰 발병 원인은 노화로 인한 수정체 기능 이상이며 이 밖에도 외상, 당뇨, 자외선 노출,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망막 박리, 녹내장 수술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백내장은 안구 내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망막에 상을 제대로 맺지 못해 시력 저하와 다각적인 불편 증상을 야기한다.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 색상이 변색돼 보이고 하나의 사물이 두 개 이상으로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이 동반되며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원장은 "안과에서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개인마다 질환의 진행 정도, 안구 조건, 시력, 직업, 취미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양하고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의료진과의 자세한 상담 반드시 진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수술 시기와 치료 방법을 맞춤형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개인마다 많이 사용되는 작업거리를 고려해 먼 거리, 중간거리, 원거리를 함께 개선할 수 있도록 최근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사용을 선호하는 추세로 백내장 외에도 노안, 근·난시까지 복합적인 굴절 이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며 "백내장수술 시 칼 보다는 전용 레이저를 통해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이면서 시력의 질적인 면까지 확보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사람마다 지문이 모두 다르듯 눈 역시 구조와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알맞은 백내장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최신 검사장비 및 레이저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의료진의 기술력과 임상경험은 풍부한지, 백내장수술 후 진료와 관리가 잘 이루어지는지 등을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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