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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 윤곽 드러나나?…이성윤·임은정 명단 포함

조세일보 | 홍준표 기자 2021.04.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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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26일 차기 총장 후보군 10여명 명단 추천위 전달

이성윤·임은정·한동훈 포함…법무부 "국민 천거 전원 전달"

후보추천위, 29일 오전 회의 열어 3명 이상 선정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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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법무부가 26일 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한 총장 후보군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공석인 차기 총장 후보군 명단이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됐다. 명단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 등 윤 전 총장의 재임 시절 대립각을 세웠던 인사가 포함됐다.

법무부는 26일 오전 총장 후보 추천위원들에게 이 지검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후보군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단에는 이 지검장을 비롯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 구본선 광주고검장,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등 10여 명의 후보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 관련 수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지검장은 지난 22일 수원지검에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해 다음날 조남관 총장 직무대행이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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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사건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립했던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포함됐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임은정 감찰정책연구관과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검사장도 후보 명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임 감찰정책연구관은 지난해 한명숙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한 모해위증 의혹 사건으로 '윤석열 검찰'과 대립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후보군 명단은 지난 3월 국민 천거 기간에 추천된 인사들 전원을 후보추천위에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민 천거된 10여 명 전원을 후보군으로 추천위에 보낸 것"이라며 "장관이 일부 후보를 선택해 전달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를 의식한 듯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오전 취재진의 '이 지검장이 후보군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을 어떻게 대답하느냐"며 즉답을 피했다.

후보군 명단을 전달받은 추천위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고 3명 이상을 추려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 뒤 법무부 장관이 최종 후보자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이후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고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차기 검찰총장의 윤곽은 5월 말 이후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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