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은행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2.2를 기록하며 넉달 연속 상승했다. 수출 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로 전월대비 1.7포인트(p)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28일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한달 전보다 1.7p 높아진 10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올해 1월 95.4, 2월 97.4, 3월 100.5, 이번 달 102.2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또한 3월에 이어 2달 연속 100을 넘어섰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달에는 소비지출전망을 제외한 5개 지수가 상승하였고 특히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3p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도 96으로 전월대비 1p 높아졌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7로 전월보다 1p 상승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1p 내린 106을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대비 5p 상승한 77을 기록했다. 향후경기전망CSI는 1p 오른 94로 조사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경제 활동 본격 재개 기대감 등으로 2p 상승한 86을 기록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는 2p 하락한 112로 조사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가계 저축을 보여주는 현재가계저축CSI는 전월대비 1p 상승한 94를 기록했고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가계저축전망CSI는 2p 오른 97을 기록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p 하락한 103, 가계부채전망CSI는 2p 상승한 101로 조사됐다.
현재와 비교한 1년후의 물가전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45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는 정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인 신규공공택지 추진 계획 발표,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발표 등의 영향으로 2p 하락한 122를 기록했다. 임금수준전망CSI은 113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모두 2.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