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폴란드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 3분기부터 양산 가동되는 폴란드 분리막 공장에서 친환경 전력을 사용한다고 28일 밝혔다.
SKIET는 이를 위해 폴란드 전력회사 타우론(Tauron)과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충북 증평, 청주 등 국내 전 사업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분리막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온실가스의 약 70%가 전력사용에 의한 배출량인 만큼 국내와 폴란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70% 줄이게 됐다. 향후 다른 해외 거점에서도 친환경 전력 도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전기차용 배터리 필수 소재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을 제조하고 있는 SKIET는 온실가스 감축 외 제품 공정 중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도 2030년까지 제로화한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노재석 SKIET 사장은 "실질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ESG 경영을 하기 위해 해외 사업장으로 친환경 전력 도입을 확대했다"며 "사업 외 친환경에서도 1등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