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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외형 줄어도 수익성 개선…1분기 영업이익률 8.8%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2021.04.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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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768억원…전년대비 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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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최근 5년 분기별 영업실적. 2021년 1분기는 잠정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GS건설이 외형 축소에도 이익률을 끌어올리며 견조한 수익성을 내비친 1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지난 2018년 첫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며 최대 호황기를 누린 때부터 매분기 2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유지하며 과거 해외 사업장 부진 쇼크를 털어내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액 2조 113억원, 영업이익 1768억원, 당기순이익 1655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년동기에 비교할 때 매출이 17.6%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3.4% 늘고 순이익도 25.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8.6%, 영업이익이 13.7% 감소한 반면 순이익이 1525.6% 늘어난 규모다.

외형은 해외부실이 본격화됐던 2013년 1분기 1조 6928억원 이후 가장 작은 규모지만 영업이익률은 8.8%로 전년동기보다 1.8%p, 직전분기보다 1.5%p 상승했다.

GS건설은 "일부 기저효과로 통상 4분기 매출이 높고 1분기 매출이 낮은 건설업의 특성에 따른 결과"라면서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여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이 브랜드를 앞세운 건축·주택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함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원가절감이 이뤄져 전반적 매출 하락에도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는데 매출총이익률이 15.7%로 전년도 대비 3.8%p 뛰었다.

주력사업인 건축·주택부문에서 매출이 7.1% 감소했으나 매출총익률은 2.9%p 상승한 20.3%를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이끌었고 플랜트가 48.4% 외형 축소에도 0.3%p 뛴 이익률로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신사업 부문의 경우 매출총이익률이 18.6%로 작년보다 10.9%p 하락했으나 2배 가량 늘어난 1710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차츰 성장세를 타는 분위기다.

신규 수주는 1조 8106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0.2% 감소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LG사이언스파크 DP2(증액, 2410억원), 대전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1710억원) 등이 포함됐으며 폴란드 단우드사의 모듈러 주택부문(2060억원) 등 신사업 부문 수주도 이뤄졌다.

회사측은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수익성 기반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투자로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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