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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모범국 '코로나 회복력 순위' 상승…한국은 6위

조세일보 | 홍준표 기자 2021.05.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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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미국·영국, 4월 코로나 회복력 순위 '약진'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톱3' 국가 기록

한국은 6위 상위권…11월 4위보다 다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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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시간) 1년 1개월 만에 재개장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한 시설 앞에서 한 가족이 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1억 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작년 3월 폐쇄됐던 디즈니랜드가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이 블룸버그가 매달 집계하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서 빠르게 상승했다.

2일 블룸버그가 최근 집계한 '4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 따르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이스라엘은 평가 대상 53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

이스라엘은 작년 11월 블룸버그에서 21위를 기록했지만 백신 접종 효과가 본격화된 지난 3월 5위로 급상승해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아랍에미리트(UAE)도 백신을 많이 접종하면서 지난해 11월 17위에서 올해 4월 8위로 올라서며 9계단 상승했다.

미국의 경우 한때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백신 접종 확산에 따라 블룸버그 평가에서 2배 이상 순위가 올랐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전인 지난해 12월 37위를 기록했다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접종이 이뤄지며 35위(올해 1월)→27위(2월)→21위(3월)→17위(4월)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도 4월 순위에서 18위(작년 11월 27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순위가 올랐다. 영국은 최근 백신 접종이 활발해지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자 지난달 봉쇄조치를 완화했다.

한국은 4월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다만 작년 11월의 4위보다 2계단 하락했다.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고, 그동안 1위를 유지하던 뉴질랜드는 처음으로 2위로 밀렸다.

호주(3위), 대만(5위), 일본(7위), 핀란드(9위), 홍콩(10위) 등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상위 3위 국가인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호주는 삶의 질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매달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코로나19 치명률,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봉쇄 강도, 경제성장률 전망 등 10개 항목을 집계해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내 순위를 내고 있다.

3월부터는 인구 대비 백신 확보율(계약 포함)과 인구 대비 백신 1회 이상 접종 비율도 평가 항목에 포함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4월 이스라엘의 백신 접종 비율은 57.4%로 53개국 중 가장 높았고, UAE(47.4%), 칠레(36.9%), 미국(36.9%), 영국(35.2%) 순으로 접종률을 기록했다.

한국은 인구 대비 1회 이상 접종 비율이 2.2%로 39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19.4%로 가장 높았고 홍콩 8.3%, 중국 7.7%, 인도 5.1%, 인도네시아 3.5%, 방글라데시 2.4%, 일본 1.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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