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오후 1시부터 전당대회 시작...후보들 최종 정견 발표
윤호중 "민생과 개혁 과제 강력 추진...촛불정신 다시금 가슴에 새기자"
"상호존중 바탕으로 민주적 소통해...당 하나가 돼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개최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새 지도부와 함께 민생과 개혁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국회방송 갈무리］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새 지도부와 함께 국민 여러분이 원하는 민생을 앞바퀴에 두고 개혁을 뒷바퀴에 둬서 민생과 개혁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모두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촛불정신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자"며 이같이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실패와 실수를 복기하고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능력을 저희는 갖추고 있다"며 "새 지도부에게는 혁신과 개혁을 이룰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고 당쇄신을 강조했다.
아울러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토론하고 민주적으로 소통해 우리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고 반드시 네 번째 민주 정부를 만들어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을 향해 "모두 당을 향한 애정을 갖고 있는 헌신적인 분들이기에 누가 되더라도 당을 새롭게,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위기에 강하다.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촛불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치를 펼쳐 나가자"라며 "경제를 살리고 평화와 민주적 가치를 지키는 유능한 정당으로 다시 한번 나아가자"고 힘줘 말했다.
◆…2일 오후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종 의지를 다진 당대표 후보 3인. 사진 좌측부터 우원식·송영길·홍영표 후보［사진=국회방송 갈무리］
최고위원에는 강병원·김영배·김용민·백혜련·서삼석·전혜숙·황명선 후보 7명이 도전해 5인이 가려지게 된다.
한편 당 원내대표에 친문 윤호중 의원이 선출된 데 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들도 친문 의원들이 대거 출마해 '친문(親문재인)'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당대표 후보는 모두 친문이거나 범친문이다. 홍영표 의원은 대표적 친문핵심이며, 송영길·우원식 의원 역시 범친문으로 분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