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송 대표, 5분 통화...부동산·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강조
이철희 정무수석도 예방, 축하난과 함께 문 대통령 당부 메시지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과의 통화에서 "송영길 대표가 앞장서 당정청이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국회로 송 대표를 예방한 이철희 정무수석［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송 대표에 전화를 걸어 "송영길 대표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송 대표가 화합적이니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의원들도 그 점을 높이 평가해 지지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당선 축하 인사를 건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부동산과 코로나19 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며 "당정이 호흡을 잘 맞춰서 해결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다시 만나 더 많은 대화를 나누자"며 "선거에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송 대표는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킨 처음 자세 그대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송 대표를 예방해 축하난을 전달하며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