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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종·교육 격차로 경제회복 고르지 못해"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05.0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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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계 실업률 평균보다 크게 높아

교육 수준이 낮은 미국인에 더 큰 충격 가해져

4년제 미만 20% 해고됐으나 박사 학위자는 12%에 불과

"완전 고용은 포괄적 목표…완화된 통화정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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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진 로이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준) 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가운데 전체 미국 경제가 나아지고 있으나 인종과 교육 수준에 따라 회복이 고르지 못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3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이날 전국지역재투자연합(NOC) 연설에서 "아직 위기를 벗어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방역 가운데 교육 수준이 낮은 미국인에게 더 큰 충격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재개돼 경제활동과 일자리 창출이 강화되고 있다"면서도 "이는 교육 수준이 높은 계층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에 이보다 낮은 계층이 겪는 문제에 초점을 두고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달 말 발표할 '가구경제·의사결정 조사'(SHED)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양자 22%가 교육 영향으로 일을 못 하거나 덜 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계는 각각 36%와 30%로 다른 인종보다 높았다.

4년제 대학 학사 학위를 받지 못한 25~54세 가운데 20%가 2020년에 해고됐으나 박사 학위자는 12%에 불과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백인 가운데 14%가 해고됐으나 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계는 20%에 달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3월에 일자리 90만 개가 추가됐고 4월엔 1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준은 인종과 교육 격차가 인구통계학 관점에서 일자리 감소가 가장 심했던 레저와 환대 산업에서 좁혀지고 있는지 주의 깊게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완전 고용을 포괄적인 목표로 보고 있다"며 높은 물가상승을 감수하더라도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완화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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