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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웅 "당대표 되면 김종인 반드시 모셔올 것"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5.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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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대담서 당권주자로서의 포부 밝혀

김종인 "그만한 실력 가진 분 별로 못 봤다"...'초선 대표론'에 감사

윤석열 관련 "당에 변화 있으면 빨리 들어오는 게 본인에 유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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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김웅 의원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만약 당대표가 되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반드시 (당으로) 모시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사진=김웅 의원 SNS 홈페이지 갈무리]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김웅 의원은 4일 "만약 당대표가 되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반드시 (당으로) 모시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께서 떠나고 난 뒤 독설을 던져 상처를 받은 당원들도 있지만 여의도에서도 그만한 실력을 가지고 계신 분은 별로 못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황은 유동적으로 바뀐다는 점을 언급한 셈이다.

김 의원은 지난 일요일 KBS TV에 출연해 '초선이 당대표 못 하라는 법 없다'며 '초선 당 대표론'에 호의적인 김종인 전 위원장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처음으로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눠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적어도 그 어른한테 고맙다는 말씀은 조금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면서 "그래서 전화를 드려서 지난 1년 정말 감사했고 위원장님이 하시는 말들 제가 다 적어놨다. 제가 공부도 많이 했고 앞으로도 공부 많이 하겠다. 그 정도 이야기했다"고 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은 "어, 그래요"라고 했다면서 "한번 찾아뵈러 가겠다라고 이야기했더니 '그러면 한번 오시라'고 했다"고 김 위원장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과 만나기로 약속했느냐는 질문에는 "만나주실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에 섭섭함을 가지고 있지 않겠냐는 물음엔 "사실 보궐선거 과정에 있어서도 후보 단일화 과정에 있었을 때 그분이 혼자서 결국 우리 당의 입장에서 당의 원칙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되게 외로우셨을 것"이라면서 "초선 의원 몇 명 빼고는 원칙을 지키고자 했던 김 위원장을 아무도 안 도와줬던 거고 본인이 혼자서 그거를 다 감내하신 거"라고 언급했다.

야권의 유력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합류 여부에 대해선 "우리 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에 뭔가 변화가 있으면 빨리 들어오는 게 본인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 윤 전 총장이 '제3지대 플랫폼'으로 대선에 나올 가능성을 예측하는 점에 대해선 "제3지대를 만드는 건 어렵다. 한 번도 성공해 본 적이 없다"면서 "결국 제3지대라는 것은 어느 한쪽하고 양당 중에 어느 한쪽하고 합쳐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해야 되는 것이지 독자 생존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총장님께 제가 개인적으로 만나게 되면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밖에서 당을 만든다면 정치권 안 인력 풀이라는 게 되게 한정적이다. 결국은 거기에서 새로운 정당 만들면 올드보이들하고 다시 손을 잡으실 수밖에 없는데 그 과정에서 본인이 상당히 많은 이미지 손상을 입을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총장님 같은 경우에는 일단 빨리 실전을 뛰셔야 된다"며 "오셔서 의원들도 좀 만나보고 당원들도 직접 경험을 해 봐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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