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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조6천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5.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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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4일 이사회를 통해 사실상 보유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는 869만 주(약 2조6000억 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로 국내 4대 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최대이며 금액으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글로벌 자본시장과 국내외 주주들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의 주식을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임으로써 일반적으로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소각 후 발행주식 총수는 7,206만 주로 감소하며 기준일은 6일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인적분할 추진 발표에 이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각 후 잔여 자사주 90만 주는 향후 구성원 주주참여프로그램과 이미 부여한 스톡옵션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은 성과급의 일정 비율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는 12만1000주 규모로 구성원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해 회사의 성장과 자신의 성장을 연계하는 선진화된 보상체계로 평가되며 자사주를 활용한 보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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