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등 5월 11일 이후 다른 지역 비상사태 고려 중

◆…2021년 4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질병(COVID-19) 전염병 으로 보호면 마스크를 착용한 보행자가 일본 도쿄의 국기를 지나 걷고 있다. 로이터/김경훈

일본 정부는 11일 종료될 예정이던 도쿄 등 주요 도시지역에 대한 비상사태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급증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4월 25일 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 현을 17일간의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경제부총리, 보건부 장관 등 관계 각료들과 만나 연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쿄 올림픽이 시작되기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상 제한 조치의 연장은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부채질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