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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하태경 "김부겸 그냥 화끈하게 통과시켜주자"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5.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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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라디오 '김현정 뉴스쇼' 대담..."우리가 잘 아는 분"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정책 검증은 공개적으로 했으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저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을 청문회도 안 하고 화끈하게 통과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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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대담하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사진=김현정의 뉴스쇼 갈무리]

하태경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부겸 이분은 정치를 오래 했고 우리가 잘 아는 분이고 또 행정안전부 장관일 때 청문회도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문회의 순기능도 있지만, 청문회를 하다 보면 부정적인 기사가 도배를 해서 새로 임명되는 부처나 수장의 통솔 영(令)이 안서는 역기능도 있다"며 "자료를 좀 보고 문제가 확실히 있다라는 사람들은 청문회를 확실히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좀 통과시켜주자"고 거듭 김 후보자 청문회 통과 필요성을 말했다. 

이어 "어쨌든 정무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야당도 항상 반대만 하고 발목만 잡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지금 나라가 굉장히 힘들고 국민들이 지쳐 있다"면서 "이럴 때는 일하는 정치, 또 통 큰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민들한테도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하 의원은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 문제는 '비공개 방식'이 좋겠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도덕성 문제는 언론이 작용하기 때문에 비공개로 하는 것도 검토를 했으면 좋겠다"며 "비공개로 해서 문제가 확인이 되면 언론에 풀어내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장면들이 국민들한테 영향을 주고, 또 저도 청문회 들어가 봤지만 청문회 막 몰아붙이면 처음 선 후보가 많이 당황한다"면서 "저도 그거 잘하는 편인데 막 몰아붙이면 당황해서 답변이 헛나오고 서로 말이 달라지고...그러면 본인의 실력과 상관없이 순간 대처를 잘못해서 망가질 수도 있는 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좋은 인재를 우리가 발탁하는 데 손해다. 이거는 국민들한테도 손해 아니냐"고 반문했다.

하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박준영 해수부 장관·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아무튼 그 정도는 봐주더라도 상당히 불법성이 강한 것은 넘어가기 어렵지 않느냐"면서 "해수부장관 박준영 후보자, 과기부 장관 임혜숙 후보자 두 분은 아주 큰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에서 임혜숙·박준영 두 후보자를 문제 삼은 데 대해 "저도 정의당하고 비슷한 생각"이라며 "양해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최대한 양해를 해 주자. 한 명 떨어뜨리는 게 야당이 잘하는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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