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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마지막 공직"...대선출마설 일축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5.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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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를 감당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입장 정리해"

한나라당-열린우리당-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정치적 결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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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틀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사진=연합뉴스tv 방송 갈무리]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국무총리직이)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하고 일할 것"이라고 대선출마설을 일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 '대선 출마는 염두에 두지 않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국무총리직이 30년 정치·공직 생활의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관련해 "대선주자로 꼽히던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가 된 것은 대선 주자와 멀어진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고, 이에 김 후보자는 "사실상 저도 물리적 나이가 있다"면서 "정치권에 들어온 지가 30년이 조금 넘었다. 마지막 저에게 주어진 공직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일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거듭 대선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지난 2003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서 열린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창당 인사로 참여한 김 후보자의 정치철학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대선주자에서 멀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것보다는 작년 국회의원 선거, 당대표 선거를 거치면서 정치해왔던 내용을 봤을 때, 제가 지금 시대를 감당할 수 없겠단 생각에 스스로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고 봐주면 된다"고 답했다.

이에 조 의원은 "경기 군포를 버리고 대구로 내려간 김 후보자의 자세에 존경을 표한다"며 "김 후보자의 철학이 자신이나 우리 당(국민의힘)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97년 한나라당 창당과정에 합류한 후 2003년 7월 이부영 의원 등과 함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친노계 인사들과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당선해 열린우리당 의원이 됐고, 제18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 당선됐다. 

이후 제20대 총선에서는 대구 수성구갑을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이변을 낳기도 했다. 2017년 6월 제3대 행정안정부 장관으로 취임해 2019년 4월까지 장관직을 수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4.15 제21대 총선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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