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이터>
10일(현지 시각) 미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률이 크게 느려지자 국가의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12세 어린이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16세 미만에게 응급 사용하도록 허용되어 왔으나 백신 제조업체는 지난주에 이들 연령대에 대한 완전한 승인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백신을 청소년들에게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청했고 미국 식품의약국(EUA)은 12~15세의 수백만 명을 사용 대상에 포함하도록 개정한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화이자는 미국에서 이 연령대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학교에 다시 입학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분석된다.
FDA Janet Woodcock 박사는 성명에서 “오늘의 조치를 통해 젊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으며 우리는 정상 상태로 돌아가고 전염병을 종식시킬 수 있다”며 “우리가 모든 백신 사용 승인과 마찬가지로 가용 가능한 데이터에 대해 엄격하고 철저한 검토를 실시했기에 부모와 보호자는 안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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