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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65만2000명 증가…"고용 회복세 뚜렷"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2021.05.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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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65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8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4월 취업자 수가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65만2000명이 늘었다. 증가 폭은 2014년 8월(67만명) 이래 가장 컸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올해 2월(-47만3000명)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 3월(31만4000명)부터 증가로 돌아섰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2만4000명), 건설업(14만1000명), 운수·창고업(10만 7000명) 등에서 늘었고 도매·소매업(-18만2000명),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3만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1만1000명) 등에서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46만9000명), 20대(13만2000명), 50대(11만3000명)는 취업자가 늘었으나 30대(-9만8000명), 40대(-1만2000명)는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올랐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114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5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0%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2만4000명 줄어든 1666만7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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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4월 고용동향'을 주요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 고용시장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정부는 같은 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고용동향 결과를 토대로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65만2000명 늘어나 2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고용시장 회복세가 좀 더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월 대비 취업자(계절조정)도 6만8000명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2월 이후 누적 증가 인원은 72만8000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홍 부총리는 "민간 일자리 증가가 최근 취업자 개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재정일자리 관련 업종 외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만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2~4월에 증가한 계절조정 취업자수 72만 8000명 중 공공부문 일자리와 관련 깊은 공공행정·보건복지 증가는 약 40%를 차지해 약 60%는 민간 부문 일자리로 추정된다고도 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고용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취업자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대면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경기 개선에 이어 고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 때 '완전한 경제회복'을 이룰 수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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