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94.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전 15.1대 1과 비교했을 때 6배 이상 경쟁률이 뛰 것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경우 최소 4인가족 만점인 69점에 가까운 65점이 돼야 당점을 기대할 수 있어 가점이 낮은 3040세대의 청약 포기 사례도 나타난다고 말한다.
이에 대안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의 조건만 갖추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집마련이 가능한 특징을 지닌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설립인가일 기준 서울, 인천,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하면 된다.
◆…암사한강 이미지. 사진=암사한강 지역주택 추진위원회
이러한 가운데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암사한강'이 들어선다. 이 단지의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설립인가 예정일은 2022년 7월이다.
강남생활권을 갖추는 단지로 인근에선 8호선 연장사업, 고덕비즈밸리, 둔촌주공 및 고덕지역 재건축 시범사업 계획 등이 추진된다.
교통의 경우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5호선 명일역, 9호선 고덕역 등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는 광나루 한강공원, 길동공원 등이 있으며 오는 12월 3만 3000여평 규모의 암사역사공원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59㎡, 84㎡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며 4베이 구조가 적용된다. 내부는 친환경 건축 자재가 사용되며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 세대 절수패달밸브, 고기밀 고단열 창호, 대기전력차단스위치, 고효율 LED조명 등이 도입된다는 게 단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공급가는 3.3㎡당 1500만원대부터로 책정됐다"면서 "인근 거래시세 대비 50% 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하고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