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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저가 매수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05.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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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실업자 수 14개월 만에 최저…저가 매수세 유입

큰 하락 겪던 기술주 상승 마감

생산자물가지수 6.2%↑…물가상승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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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 (사진 로이터)

미국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물가상승 압박으로 사흘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긍정적인 고용지표 소식이 들리자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46포인트(1.22%) 상승한 4112.50을 기록했다. 기술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93.31포인트(0.72%) 오른 1만3124.99로 집계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3.79포인트(1.29%) 오른 3만4021.45에 마감했다.

미 노동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 수가 지난주(5월 2~8일) 47만3000명을 기록해 2020년 3월 대유행 이후 최저치이다.

이날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도 발표했는데, 전날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와 맞물려 물가상승에 대한 두려움을 키웠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오름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년 동안 6.2% 올랐는데 이는 미 노동부가 2010년 11월 통계를 개편한 뒤 가장 높은 상승률.

전날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지난달보단 0.8% 상승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3% 올랐다.

데이비드 카터 레녹스웰스어드바이저스 최고 투자담당자는 "물가상승 공포가 왔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시장을 계속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성장이 올해 내내 계속 강하게 유지되고 물가상승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어제 매도세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이 오늘 강하게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큰 하락세를 겪었던 기술주들이 상승했다. 애플은 1.79%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구글)도 1.69%, 1.31% 각각 상승했다.

이날 S&P500 11개 주요 분야 가운데 10개 분야가 상승 마감했으나 원유가격 상승 압박을 받던 에너지 분야만 1.4% 하락 마감했다.

월트디즈니는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5% 급락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기로 하자 3.1% 하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는 16.09% 내린 23.15를 기록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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