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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 호조…내수도 완만한 개선흐름" 진단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2021.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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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4일 그린북(최근 경제동향)를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면서비스 부진 완화 등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대면서비스 부진이 완화되는 등 내수가 완만한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경기회복세 판단 근거로는 수출 지표를 들었다. 실제 4월 수출(잠정)은 전년동월대비 41.1% 증가한 51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차부품(100%↑), 석유제품(96%↑), 자동차(73%↑), 반도체(30%↑) 등 15대 주력품목이 모두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1억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9.4% 증가했다.

생산도 수출 개선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보였다. 3월 전(全)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8%, 1년 전에 비해선 5.8% 늘었다. 광공업 생산이 감소(전월비 –0.8%)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이 전달보다 1.2% 늘며 이를 상쇄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숙박·음식점(8.1%), 예술·스포츠·여가(7.6%) 등 대면서비스업이 개선된 모양새다.

기재부는 "4월 서비스업의 경우 고속도로 통행량 및 백화점·온라인 매출액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가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65만2000명 늘었는데, 이는 3월(31만4000명)에 비해 증가 폭이 확대된 규모다. 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3월)는 내구재 감소(-1.0%)했으나, 의류·가방 등 준내구재(9.1%)가 크게 늘고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5%)도 증가하며 전달보다 2.3% 늘었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도 102.2로 전달에 비해 1.7포인트 올랐다.

건설투자는 전달보다 0.4% 늘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0.0%로 보합을 나타냈다.

3월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앞으로의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모두 각각 전달보다 0.5포인트, 0.2포인트 올랐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백신·정책효과 등으로 주요국 중심으로 경제회복 기대가 지속되고 있으나, 신흥국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경기회복세 공고화, 민생안정 등을 위해 수출·내수 활성화, 일자리 회복 등 정책대응을 강화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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