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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추락...호남민심 이탈 심각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5.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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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수행 지지율 32%(2%p↓), 부정평가 61%(3%p↑)...거의 두배

호남 '긍정' 45% vs '부정' 44%, 충격적 결과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반등 한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텃밭이었던 호남 민심 이반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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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갤럽 제공]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2%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높아진 61%로 다시 60%선을 넘어섰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이후 실시된 것이어서,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19%/68%, 30대 32%/60%, 40대 50%/43%, 50대 31%/65%, 60대+ 28%/65% 등으로 40대를 제외하곤 모두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20대 지지율은 전주 26%에서 금주에는 19%로 10대로 추락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 가장 주목되는 호남 지지율이다. 전주 52%였던 지지율이 금주에는 45%로, 7%포인트나 급락하며 50%선이 무너졌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6%에서 44%로 8%포인트나 급등했다.

호남의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불과 1%포인트로 집권후 가장 좁혀진 상황이다. 

자영업자들의 지지율도 전주 38%에서 금주 33%로 낮아졌다. 부정평가는 57%에서 62%로 높아졌다. 코로나 손실보상법이 기재부 반대로 지지부진한 데 따른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606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5%), '코로나19 대처 미흡',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8%), '인사(人事) 문제'(7%),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북한 관계'(이상 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3%) 등을 지적했다.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문제 언급이 많이 늘었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 28%(2%p↓) vs 국민의힘 27%(1%p↓)...격차 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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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갤럽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해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28%로,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호남의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51%에서 44%로 7%포인트 급락하며 40%대로 떨어진 게 결정적이었다.

국민의힘 역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27%였지만 민주당과의 격차는 4주만에 다시 1%포인트로 좁혀졌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30%였으며, 이어 정의당 6%,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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