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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10주 앞둔 일본, 훗카이도 등 '비상사태' 긴급추가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1.05.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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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까지 비상사태 선포

도쿄, 오사카 등 4개 현 외 홋카이도, 오카야마, 히로시마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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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부 장관은 13일(현지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일본 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3개 현에 추가로 비상사태를 선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 개막을 불과 ​​10주 앞두고 일본 내 코로나19의 감염이 급증하자 비상사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대책 담당 니시무라는 “5월 31일까지 비상사태가 선포된 도쿄, 오사카 등 4개 현 외에 홋카이도, 오카야마, 히로시마가 추가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5 개 현에 대해 '준 비상사태' 선언을 제안했었다.

니시무라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과) 회의에서 다양한 견해를 표명했다”며 “이러한 견해를 바탕으로 우리는 당초 제안을 철회하고 새로운 제안을 고안하여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일본 47개 현 가운데 19개 현이 오후 8시까지 식당 문을 닫고 술집과 음식점에서는 음주를 금지하는 등의 규제를 받게 됐다.

전문가들은 의료 자원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반면 일본의 예방접종 추진 속도는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해 선진국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가토 카츠노부 정부 대변인은 기자 회견에서 “(정부 패널) 위원들이 강력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오후 8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이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미 2020년에서 1년 연기된 하계 올림픽에 대한 대중의 반대는 지속되고 있다.

마라톤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훗카이도 북섬에서는 전날 사상 최대치인 71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약 65만 6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만 1161명이 사망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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