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日, 도교올림픽 반대 청원 35만명 넘어...홋카이도 등 3개 지역 비상사태 추가 선포

조세일보 | 이은혜 기자 2021.05.14 13:28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홋카이도, 오카야마, 히로시마에 긴급 비상사태 추가 선포
술집 및 음식점 오후 8시까지 영업 제한

조세일보

◆…체인지닷오알지 청원 사이트 캡쳐

일본이 신규 감염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개최 중지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 수가 35만명을 넘었다고 도쿄 올림픽 반대 캠페인 주최 측이 14일 밝혔다.   

전 일본변호사연합회장인 우쓰노미야 겐지 변호사는 지난 5일 도쿄올림픽 개최 중지를 요구하는 청원을 국제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에 올렸다.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도쿄 올림픽을 취소하라'라는 제목의 이 온라인 청원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지지를 얻고 있다고 체인지닷오알지는 전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스가 요시히데 총리 등에 전달될 청원서에는 '세계 보건 위기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올림픽 경기는 열려서는 안 된다'고 쓰여 있다.  

또 우쓰노미야 겐지 변호사는 트위터를 통해 5월 17일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를 위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일본에 방문하고 그 다음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만나기 전에는 서명을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는 17일 일본 방문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한편 일본은 도쿄 올림픽이 일본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3개 지역에 긴급 비상사태를 추가 선포할 것이라고 오늘 14일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응 주무 장관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오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홋카이도, 오카야마, 히로시마에 긴급 비상사태를 추가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도쿄, 오사카, 효고, 교토 등 4도부현에 이어 추가 발령한 것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3개 지역도 긴급조치에 준하는 확산방지 중점조치 발령 대상 지역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전문가들과 회의를 거쳐 당초 5개 지역에 확산방지 중점조치를 선포하려던 제안을 철회하고 새로운 방안을 고려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으로 일본 전체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19개 지역이 긴급 사태와 중점 조치 대상 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술집 및 음식점에서 금주를 포함해 오후 8시까지 영업 금지 제한이 시행된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정부 수석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강력하고 결정적인 조치가 시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인구가 전체의 3% 밖에 안 되는 등 일본의 예방접종 추진 속도가 선진국 중에서 가장 저조하고, 의료 자원 부족은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일본은 약 65만6천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1만1161명의 사망자 수가 집계됐다. 
 
<제공 : 로이터>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