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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설 25년 만에 상장사 1500개로

조세일보 | 김진수 기자 2021.05.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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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이 1500개가 됐다. 시장개설 25년 만의 쾌거다.

한국거래소는 일승,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코스닥시장에 진입하면서 상장기업수 1500사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1996년 코스닥시장을 개설한 이후 11년 만인 2007년 상장사 1000개를 돌파한 데 이어 13년 7개월 만에 1500개에 도달했다.

상장기업수가 더디게 증가한 배경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신규상장이 위축되고 시장 건전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고 한국거래소는 설명했다. 이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벤처기업들이 신규상장하면서 코스닥은 꾸준히 성장해 미국의 NASDAQ, 캐나다의 TSX-V에 이어 세계 신시장 중 3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코스닥이 기술특례 등 혁신적인 상장제도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한 상장경로를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 코스닥 등용문 역할을 한 코넥스시장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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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가 1000개에서 1500개로 늘면서 시장을 구성하는 기업들의 면모가 크게 변했다. 2007년 이후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이 완전히 재편됐다. 인터넷·통신·금융 등 산업에서 바이오·2차전지 등 미래성장 산업으로 구조적 전환이 이뤄졌다.

대형 우량주가 많아졌고 기업의 시가총액과 규모도 커졌다. 시총 3조원 이상 기업이 2007년 1개에서 2021년 9개로 늘었다. 평균시총은 2007년 1062억원에서 2021년 2665억원으로 2.5배가 됐다. 상장사 평균 자산은 118% 증가하고 평균 매출액은 42% 증가하며 몸집이 불어났다.

한국거래소는 “그동안 성장 잠재력 있는 기업을 선별하고 자본시장에 진입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성장의 기둥이 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상장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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