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 게재 논문 Back cover 이미지. 사진=주빅 제공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개발기업 주빅이 국제학술지 어드벤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와 어드벤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서 피부염증질환치료제 '트리암플'의 비임상 결과가 연달아 소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연구는 '만성 피부염을 위한 용해성 캔들릿 마이크로니들'과 '아토피 피부염 완화를 위한 고용량 스테로이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이다. 주빅의 연구개발센터, 연세대학교 정형일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 연구진이 협력해 연구가 이뤄졌으며 피부염증질환치료용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아토피·건선 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트리암플은 기존 연고제의 약물전달 한계와 주사 투약의 통증과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으로 슈팅형 마이크로니들 이식기술을 적용해 주사제와 동일한 수준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주빅측 설명이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의료진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한 결과 이식제 적용 시 피하로의 약물 전달 시간을 수초대로 앞당길 수 있어 치료 효과를 높였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권오상 교수는 "만성 피부염증질환의 경우 도포제로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 통증이 큰 주사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반면 트리암플의 경우 주사제의 통증을 경감시켜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높인 제품으로 향후 피부과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빅 양휘석 대표는 "마이크로니들 분야의 오랜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 피부염증질환 치료제를 비롯하여 백신접종, 국소마취, 탈모치료, 호르몬제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