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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등 166건(소액 154, 정규 12)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상의사, 법의학자, 감염병·면역학·미생물학 전문가뿐만 아니라 변호사 및 시민단체가 추천한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통해 피해보상 신청금액이 30만원 미만인 소액심의 대상 162건과 30만 원 이상의 정규심의 대상 28건(사망 2건 포함) 등 총 190건을 심의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가족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등 소액 154건, 정규 12건 등 모두 166건에 대해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예방접종과 이상반응과의 인과성이 없거나 예방접종 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발생 가능성이 더 높은 경우 소액 8건과 정규 16건 등 24건은 보상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여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1인당 1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현재까지 확정된 지원대상은 7명으로(시행일 이전 접종자 포함) 각 대상자에게 안내한 후 관할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신청을 하면 신속하게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