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수석,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시민운동가 출신
경제보좌관, 남영숙 주 노르웨이한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교수 출신
靑 “전문성과 경험 갖춘 인사 기용...안정적 운영과 새로운 동력 마련코자"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와대 인사를 발표했다.
유 비서실장은 "박수현 신임 수석은 국회의장 비서실장,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등 역임한 19대 의원 출신 정치인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원내대변인, 홍보소통위원장을 맡아 남다른 친화력과 소통으로 언론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며 "정무감각과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언론과 국민과의 교감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정만호 현 국민소통수석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실장은 “방정균 신임 수석은 상지대에 대외협력처장 거쳐 현재 사회협력부총장 재직하고 있는 교육자이며, 참여연대 실행위원 역임 등 시민 운동가, 사학 개혁 운동본부 대변인, 상지대 비대위원장을 맡아 사립학교 운영 근본적 혁신과 민주화 노력 사학분쟁 조정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라며 “시민단체 활동에서 보여준 합리적 성품과 경험 그리고 소통,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사회 의견 경청하고 소통협력 강화. 우리사회 직면 각종 현안 갈등 선제적 조정 해결을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유 실장은 “남영숙 신임 경제보좌관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세계도시, 특히 주 노르웨이 대사와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역임하며 통상, 외교정책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갖춰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며 “경제와 통상 분야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 폭넓은 국내외 네트워크 바탕으로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석비서관 인사는 전문성과 경험 역량 두루 갖춘 인사를 기용, 안정적 운영과 함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해 문재인 정부 성공적 마무리 위한 계기로 삼고자 단행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에 이신남(52) 제도개혁비서관을, 제도개혁비서관에 윤난실(56)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을,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서영훈(50)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문화비서관에 이경윤(55)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을, 그리고 여성가족비서관엔 정춘생(52)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을 내정하는 등 비서관 인사도 단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