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공익재단, 공익세미나 개최…"코로나 시대 일회용품 해법 모색"

화우공익재단이 코로나19 시대에 급증한 일회용품 쓰레기의 문제를 점검하고 자원 순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제도적,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재단법인 화우공익재단(이사장 박영립)은 법무법인 화우가 후원하는 제11회 화우공익세미나를 오는 4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 시대의 환경 보호 및 자원 순환을 위한 법제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좌장은 화우의 박상훈 대표 변호사가 맡는다.

발제는 김승진 번역가, 이유봉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맡을 예정이다.

먼저 김승진 번역가가 '재난과 쓰레기'라는 주제로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재난 상황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그 처리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한다.

이어 이유봉 연구위원이 자원 순환과 관련된 국내 법제 분석 및 정책 현황에 대해 두 번째 발제를 한다.

마지막으로 홍수열 소장이 '탈 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로 가기 위한 10가지 과제'라는 주제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으로는 녹색연합 허승은 활동가가 '비대면 소비사회에서의 폐기물 처리 실태 및 감축 방안', 조지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이 '자원 순환 관련 해외 정책 및 도입가능성에 관한 논의'라는 주제로 참여한다.

화우공익재단의 박영립 이사장은 "코로나로 비대면 소비 풍조와 함께 일회용품 쓰레기가 급증하며, 환경 파괴 나아가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회용품 감축 및 자원 순환 사회로의 준비를 위한 여러 의미 있는 논의를 이끌어내고, 우리 모두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화우공익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변호사의 경우 대한변호사협회 의무연수 2시간 30분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