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한미는 올해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주한미군 주둔비를 전년대비 13.9% 오른 1조 1833억원으로 확정했다. 미군 체류비가 방위분담금에서 사용되는 만큼 렌탈하우스가 주목받게 됐다는 평가다. 렌탈하우스는 미군이 거주하는 주택 임대료를 월세 또는 연세 일시불 선불로 미군 주택과에서 직접 임대자에게 지불하는 방식이다.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는 여의도 5배 남짓한 1만 4677㎢의 면적에 군인과 군무원, 그 가족 등 4만~8만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동북아시아 미군기지 중 최대 수준이다. 평택시는 올해 사업비 약 1조 7800억원을 투입해 캠프험프리스 일대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커뮤니티 조성 등 지역개발을 도모할 방침이다. 인근에선 아이스링크와 물놀이 시설 등 관광숙박시설, 국제업무시설, 국제외교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을 겸한 경기도 첫 5성급 관광호텔 착공도 준비 중이다.
캠프 험프리스 인근 평택 송화지구 전용 84㎡의 시세는 3.3㎡당 438만원에서 893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의하면 가장 신축급인 평택브라운스톤험프리스(2021년 5월 입주)의 경우 84㎡ 매매시세 일반평균가는 2억 5750만원선이고 1997년 입주한 진광무지개의 경우 84㎡ 매매시세가 1억 6500만원선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미군기지 이전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더 많은 인력이 근처에서 주거지를 찾게 될 것으로 보여 인근 임대주택 수요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인근 아파트들의 시세가 평당 900만원 아래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임대수익을 목표로 하는 수도권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평택 송화 프라임포레 이미지. 사진=(가칭)평택송화지구현대지역주택조합
수도권지하철 1호선 평택역이 단지와 가깝고 SRT 평택지제역과 안성IC 등도 인접한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AK플라자 평택점, 롯데마트, 이마트 평택점, 안성 스타필드 등이 구성하며 팽성초, 송화초, 청담중, 청담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남산공원, 안정공원, 안성천 내리문화공원, 캠핑장 등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 세대 4베이 맞통풍 구조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시니어룸 등이 계획됐으며 단지 내 어린이집과 초등생 돌봄서비스인 다함께 돌봄센터도 적용될 예정이다.
조합관계자는 "평택 송화 프라임 포레는 현대건설이 시공참여 의향서를 제출해 지역 내 첫 1군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지어져 지역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캠프험프리스 수혜단지로 안정적 임대수요와 미래가치도 기대해 봄직하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3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