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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올림픽 개최 예상 50%...스가, 올림픽 개최로 지지율 반등 노려

조세일보 | 이은혜 기자 2021.06.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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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 결과
개최 긍정 응답 50%로 다소 우세, 부정 응답 48%
스가 요시히데 총리, "올림픽, 세계에 용기와 희망 줄 것"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초점, 침체된 지지율 진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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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우승 기념식에 사용될 시상대의 모습 <사진 로이터>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은 도쿄올림픽이 개최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최 반대 및 재연기를 요구하는 여론이 우세했던 것과 반대된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

7일 요리우리신문은 도쿄올림픽 개막이 2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본 국민의 절반은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7월 23일에 개최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월 4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요미우리신문의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50%가 이번 여름에 올림픽이 열릴 것이라도 답했고, 26%는 무관중 경기가 열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림픽이 취소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48%를 차지했다.

그간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내에서조차 IOC와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최를 강행한다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었다.  

지난 4일 야마구치 가오리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이사는 "이 올림픽이 누구를 위한 올림픽인가, 올림픽은 이미 의미를 잃었고 단지 그들을 위해서 열리고 있다"며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여론조사 결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37%로 출범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7월 4일 도쿄도의회 선거와 여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자국 내 코로나19 감염 대처 미흡에 대한 불만 때문에 침체된 지지율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권 자민당의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중진 의원은 백신접종이 본격 속도를 내면서 올림픽에 대한 대중의 수용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올림픽 개최 후인 7월 말까지 모든 의료 종사자들과 고령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일본 전체 인구의 33%만이 백신접종을 받는 것이다.

현재 일본 전체 인구의 겨우 3%만이 백신 접종을 했고,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75만 건, 누적 사망자 수는 1만3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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