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정세균 "내년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 같이 하자"

조세일보 | 연합뉴스 제공 2021.06.07 16:36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연합뉴스TV 인터뷰…이준석 돌풍에 "국민은 확실한 변화 요구"

조세일보
◆…축사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마리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안보포럼 창립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1.6.7 jeong@yna.co.kr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7일 "개헌을 당장이라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내년 3월 9일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같이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개헌 논의가 시작된 지 15년이 넘었는데 이러다가는 정말 낡은 옷을 입고 새로운 시대를 맞아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 개헌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하다고 보는데, 문제는 정치 지도자들의 결단"이라며 "전문가도, 국민들도, 국회의원들도 개헌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지도자들,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이젠 결단해야 할 때가 됐다"며 "그 결단을 통해 이번에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한꺼번에 하자"고 촉구했다.

개헌안 구상에 대해선 "생명권이나 환경권, 보건권 등 기본권 신장이 첫째"라며 "그다음으로 권력구조 개편도 당연히 필요하다. 분권이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 "현실성도 좀 떨어지고, 최근 여러 전문가가 그 부분에 대한 입장 표시를 했는데 대부분 이 지사와 반대 입장"이라며 견제구를 날렸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그에 대해서 또 대응하는 (이 지사의) 말씀이 나오는데 '아전인수'격 논리를 갖다 쓴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 지사가 기본소득 구상을 옹호하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주장을 거론한 것을 비꼰 것이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불고 있는 '이준석 돌풍'에 대해선 "기존 정치를 하는 저희를 포함한 정치인들은 정말 심각하게 상황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 변화라는 것이 꼭 나이의 변화만 이야기하는 것 같진 않고 (국민은) 정치의 생산성을 높이고 정치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통합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이라고 했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