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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추진체계 강화" 지시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6.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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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평상시 업무 넘어서"

"노사정 합의 통해 휴가 시기와 장소 분산하는 방안 모색" 주문

"의료진 적절한 휴가 보장,  변이 바이러스 개량 백신 확보"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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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과 관련, "지금까지 해오던 업무의 범위를 넘어서므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관련 조직과 추진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중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시대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계획', '3분기 백신 접종 계획 지원방안', '국내 백신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후속조치 계획'등이 보고됐다.

문 대통령은 "백신 도입이 늦다는 불신을 짧은 시간에 극복하고 분위기를 대반전 시킨 방역과 보건 당국, 의료진의 수고가 정말 많았다"면서 "지금까지 정부가 전문가들과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해 왔다는 점을 자신 있게 알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등 야권과 일부 언론에서 정부의 백신 수급 차질과 접종 지연 등 부정확한 내용으로 보도한 데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며 정확한 상황을 국민께 전달하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모두발언에서도 "백신 도입과 접종, 예약 등 모든 부분에서 계획 이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에 대해 일부 우려와 불신이 있었지만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주 세계 평균 접종률을 넘어섰고, 앞선 나라들을 빠르게 추월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19 방역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국민들이 지쳐있으니, 이번 여름휴가 때는 방역과 휴식의 조화를 이뤄 달라"면서 "노사정 합의를 통해 휴가의 시기와 장소를 분산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작년 폭염기에 의료진이 탈진하는 사태가 있었는데, 올해는 접종까지 일의 범위가 넓어졌으니 의료진의 적절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변이 바이러스에 효력을 발휘하는 백신이나 코로나와 독감을 원샷으로 결합시킨 백신 등 개량백신에 대한 국제적 동향을 잘 살피고 전문가와 논의한 후, 개량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소아암 환자나 신생아 중환자의 보호자의 경우, 자신은 우선순위가 아니지만,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고 보호를 위해 면역력을 갖추는 게 필요하므로, 우선접종 대상으로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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