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주거·의료복합단지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 수주

한화건설이 지난 9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사업 중 '오시리아 메디타운'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관광단지 내 대지면적 6만 1031㎡, 연면적 19만 8932㎡ 규모에 시니어타운, 헬스타운, 한방병원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다.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 567가구, 헬스타운(양로시설) 412실, 한방병원(249병상), 메디컬컴플렉스(상업시설) 1개동 과 스트리트형 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시니어타운은 호텔롯데에서 운영컨설팅 예정이다.

노인복지주택 가운데 국내 처음 사업부지 안에 의료시설을 포함해 주거와 의료를 함께 제공하는 헬스케어 복합단지로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올 연말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메디타운이 들어설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지역특성을 반영한 도시개발 핵심프로젝트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등 쇼핑시설이 위치하며 오는 8월 롯데월드어드벤쳐 부산이 문을 연다. 인근에는 경부선, 동해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이 위치하며 경부고속철도, 울산~부산 복선전철 등이 연장될 시 연간 2000만명의 유입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지는 세계적 관광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위치하고 시니어 비즈니스 수요 증가에 따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전문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부산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메디타운 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