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은 2.5조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인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곡마이스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투자·설립한 데 이어 2.5조원 PF 대출 중 약 1.1조원을 인수했다. 마곡 마이스 PF는 역대 최대 규모로 손꼽히던 여의도 파크원 PF(2.1조원)보다도 크며, 메리츠증권이 2015년 주관한 부산 해운대 엘씨티 PF(1.7조원)를 크게 넘어섰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서울 9호선 마곡나루역, 서울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등 역세권이며 보타닉 공원,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서울이대병원과 인접해있다. 공항 접근성도 높아 글로벌 R&D 센터 및 연구소가 유치돼 첨단 지식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메리츠증권은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서울 서부권역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사업”이라며 “컨소시엄 대표사인 롯데건설의 전폭적인 지원과 부동산PF 분야의 강자인 메리츠증권의 전사적인 역량이 결합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