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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미얀마 군부에 무기공급 중단 촉구"

조세일보 | 이희정 기자 2021.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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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사진 : 로이터>
 

유엔 총회가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에 대해 무기공급 중단을 촉구하고 군부가 선거 결과를 존중하는 한편 아웅산 수치 여사 등을 포함한 정치 수감자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총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수개월만에 119개국의 지원을 받아 결의안을 채택했다. 반대는 1표(벨라루스)였으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36개국은 투표에 기권했다.

기권한 일부 국가는 "미얀마의 내부 문제"라고 선을 그었으며 다른 국가는 "결의안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올로프 스코그 주UN 유럽연합 대사는 유엔 결의안이 "군사 정권을 불법화하고 자국민에 대한 학대와 폭력에 대해 군부가 세계에서 고립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구테 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총회에서 기자들에게 "군사 쿠데타가 표준이 되는 세상에서 살 수 없다. 그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엔 결의안 초안에는 미얀마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동남아시아 9개국은 이 문구를 삭제하기를 원했다. 회원국이 타협한 결의안은 "모든 회원국들에게 미얀마로의 무기 유입을 막도록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정치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유엔 결의안은 미얀마 군에 평화 시위대에 대한 모든 폭력을 즉시 중단하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대한 제재를 풀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미얀마가 폭력을 중단하고 반대자들과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지난 4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과 합의한 내용을 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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