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20일 08:00 갱신)
이날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강원영동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서해대교 등 교량, 내륙의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서는 가시거리가 갑자기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고 도서 지역에서도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 매우 짧은 곳이 있겠으니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에 위치한 공항의 항공기와 해상 선박은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안내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는 오후부터 구름많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는 불안정한 대기 상태에서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내리겠고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아 야외 활동 전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24~33도가 되겠다.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모레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가 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내일과 모레 동풍이 유입되면서 20도 내외가 되겠다.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모레까지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동해중부해상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강원도는 오후에 동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미세먼지는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측정 기준 전 권역이 '보통~나쁨', 초미세먼지는 '낮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