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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 4천만 회분 계약...올해 최대 규모

조세일보 | 이은혜 기자 2021.06.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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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백신 공급 계약 체결...9월 말 백신 도착 예정

백신 공급 활성화 위해 이스라엘 의료 전문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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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수도권의 타구이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보건 전문가들 <사진 로이터>
필리핀 정부가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4천만 회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코로나19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조달 책임자 칼리토 갈베즈 고문은 9월 말에 백신 운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이것은 우리의 국가 면역 프로그램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고, 연말까지 집단 면역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필리핀은 현재 5개 백신 제조업체에서 1억130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중국 시노백 2600만, 러시아 스푸트니크V 1000만, 모더나 2000만, 아스트라제네카 1700만 회분 등을 포함한다.

또한 코벡스(COVEX·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를 통해 4400만 회분의 백신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칼리토 갈베즈 고문은 존슨앤존슨(J&J·얀센)의 코로나19 백신 1600만 회분에 대한 주문도 여전히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4~5월까지 실시한 필리핀 여론조사업체 SWS(Social Weather Stations)의 조사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은 필리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백신 중 하나라고 온라인매체 래플러가 전했다.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백신은 올해 말부터 12~15세 청소년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필리핀에서는 80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중 약 600만 회분이 1차 접종이어서 올해 안에 전체 1억1천만명 중 7천만명까지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스라엘 보건복지부의 의료 전문가 팀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칼리토 갈베즈 고문은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신 공급 및 감염 사례 통제 등 이스라엘 성공 전략을 공유하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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