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만에
8월 하순까지 모든 교직원·고등학교 3학년 백신 접종
급식실 관리와 보건교사 지원 등 1607억 투입
과밀 학급·과대 학교 문제 해소 위해 해법 모색
◆…<사진: 연합뉴스>
교육부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2학기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할 계획이다.
2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오는 2학기 개학 학사일정부터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면 등교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에 맞게 변경되는 학교 밀집도 기준과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이행방안을 말씀드리겠다”며 “이 방안들은 모두 교육청, 질병청 등 유관기관 협의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중대본에서 확정됐다”고 말했다.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1, 2단계인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1000명 미만, 수도권 확진자가 500명 미만인 때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며 학교 밀집도 기준도 변경된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서는 경우로 이 단계에서는 학교 밀집도를 강화하여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은 4분의 3,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하게 되고 다만 현재 매일 등교를 허용한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 특수학교와 직업계 고등학교 등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된다.
마지막 4단계는 확진자가 전국 2000명 이상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전국의 모든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유 장관은 “변경된 기준은 대부분의 학교가 7월 3주경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점과 학교 현장의 준비를 위해 2학기 개학 시작에 맞춰서 적용한다”며 “교육부는 오는 2학기 개학 학사일정부터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면 등교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해 3월 코로나로 인한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이후 17개월 만에 학교의 교문을 활짝 연다”면서도 “전면 등교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걱정이 크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에 대응한 지난 1년 반여 동안 우리 학교에는 학교 방역의 경험이 쌓였고 전체 학생의 73%가 등교를 하는 상황에서도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6명 발생할 때 학생 확진자는 0.76명으로 감염률이 약 30% 더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학교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배움을 이어갈 원격수업의 경험도 있다”며 “교사의 쌍방향 원격수업의 비율은 작년 15%에서 올해는 78%로 비약적으로 증가하였고 전국의 모든 일반 교실 기가급 무선망 설치는 완료 단계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학교가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학생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전면 등교에 나설 때”라며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단계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부족한 점은 계속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1단계로 전면 등교의 사전조치인 수도권 중학교와 전국 직업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우선 등교 확대는 이미 앞선 6월 14일 시행하였고 그 결과 3주 전 등교율이 약 45% 수준이던 수도권 중학교의 경우 67.5%까지 확대되었고 전국 직업계고의 약 80%가 전면 등교를 실시하고 있다”며 “감염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 등에서는 1학기 내에 단계적으로 등교를 확대하여 이미 전면 등교가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2단계로 교육부와 교육청은 2학기 개학 전까지 철저한 학교 방역과 전면 등교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우선 전면 등교를 위한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8월 하순까지 학교에서 종사하는 모든 교직원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3 이외 수험생은 이번 9월 모의평가를 접수하는 수험생을 기준으로 8월 초순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가게 되며 초ㄱ중ㄱ고등학교의 방과 후 강사도 8월 하순까지 접종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입시를 담당하는 대학 관계자와 입시 관련 예체능 학원 강사의 우선 접종을 질병청과 협의하고 있으며 접종 시기가 확정되도록 구체화하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많이 걱정하시는 전면 등교 시에 급식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리두기 4단계별로 급식 관리 방법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급식실 내의 칸막이 설치 등의 환경 개선과 급식 방역인력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2학기 시작 전에 학교별로 전수 점검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식실 관리와 보건교사 지원 등을 위해 학교 방역인력을 최대 6만 명까지 지원한다”며 “소요 예산은 우선 160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학교와 학원 방역이 일상적으로 안착하도록 실제 사례에 기반을 둔 방역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더 현실에 맞도록 학교 방역지침을 보완하고 개학 전 1주, 개학 후 2주간을 집중 방역 및 적응 주간으로 운영해서 집중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방역 지원을 위한 검사 체계를 유지하며 선제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일반 학교 학생들 중에 무증상 감염자의 선제검사를 위한 PCR 이동검체팀은 7월 방학 전까지 확대하여 실시하고 방학에는 학원 종사자 대상 선제적인 PCR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교육부는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과밀 학급과 과대 학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청과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우선 전면 등교 시 방역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과밀 학급의 해소를 위해 과밀 학급이 발생한 학교별 특성에 따라 우선적으로 특별교실의 일반교실 전환, 모듈러 교사 배치 등을 검토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장관은 “전면 등교는 학생들의 학습, 심리 정서, 사회성 결손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 중의 핵심이지만 그렇다고 전면 등교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교육부는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안한 우리 학생들의 학습, 심리 정서, 사회성 결손 회복을 목표로 하는 교육 회복 종합 방안을 교육청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발표한 전면 등교에 더해서 학습격차 해소 등의 교육 회복방안이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오는 2학기 개학 학사일정부터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면 등교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에 맞게 변경되는 학교 밀집도 기준과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이행방안을 말씀드리겠다”며 “이 방안들은 모두 교육청, 질병청 등 유관기관 협의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중대본에서 확정됐다”고 말했다.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1, 2단계인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1000명 미만, 수도권 확진자가 500명 미만인 때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며 학교 밀집도 기준도 변경된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서는 경우로 이 단계에서는 학교 밀집도를 강화하여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은 4분의 3,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하게 되고 다만 현재 매일 등교를 허용한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 특수학교와 직업계 고등학교 등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된다.
마지막 4단계는 확진자가 전국 2000명 이상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전국의 모든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유 장관은 “변경된 기준은 대부분의 학교가 7월 3주경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점과 학교 현장의 준비를 위해 2학기 개학 시작에 맞춰서 적용한다”며 “교육부는 오는 2학기 개학 학사일정부터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면 등교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해 3월 코로나로 인한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이후 17개월 만에 학교의 교문을 활짝 연다”면서도 “전면 등교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걱정이 크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에 대응한 지난 1년 반여 동안 우리 학교에는 학교 방역의 경험이 쌓였고 전체 학생의 73%가 등교를 하는 상황에서도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6명 발생할 때 학생 확진자는 0.76명으로 감염률이 약 30% 더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학교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배움을 이어갈 원격수업의 경험도 있다”며 “교사의 쌍방향 원격수업의 비율은 작년 15%에서 올해는 78%로 비약적으로 증가하였고 전국의 모든 일반 교실 기가급 무선망 설치는 완료 단계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학교가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학생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전면 등교에 나설 때”라며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단계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부족한 점은 계속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1단계로 전면 등교의 사전조치인 수도권 중학교와 전국 직업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우선 등교 확대는 이미 앞선 6월 14일 시행하였고 그 결과 3주 전 등교율이 약 45% 수준이던 수도권 중학교의 경우 67.5%까지 확대되었고 전국 직업계고의 약 80%가 전면 등교를 실시하고 있다”며 “감염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 등에서는 1학기 내에 단계적으로 등교를 확대하여 이미 전면 등교가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2단계로 교육부와 교육청은 2학기 개학 전까지 철저한 학교 방역과 전면 등교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우선 전면 등교를 위한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8월 하순까지 학교에서 종사하는 모든 교직원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3 이외 수험생은 이번 9월 모의평가를 접수하는 수험생을 기준으로 8월 초순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가게 되며 초ㄱ중ㄱ고등학교의 방과 후 강사도 8월 하순까지 접종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입시를 담당하는 대학 관계자와 입시 관련 예체능 학원 강사의 우선 접종을 질병청과 협의하고 있으며 접종 시기가 확정되도록 구체화하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많이 걱정하시는 전면 등교 시에 급식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리두기 4단계별로 급식 관리 방법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급식실 내의 칸막이 설치 등의 환경 개선과 급식 방역인력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2학기 시작 전에 학교별로 전수 점검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식실 관리와 보건교사 지원 등을 위해 학교 방역인력을 최대 6만 명까지 지원한다”며 “소요 예산은 우선 160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학교와 학원 방역이 일상적으로 안착하도록 실제 사례에 기반을 둔 방역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더 현실에 맞도록 학교 방역지침을 보완하고 개학 전 1주, 개학 후 2주간을 집중 방역 및 적응 주간으로 운영해서 집중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방역 지원을 위한 검사 체계를 유지하며 선제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일반 학교 학생들 중에 무증상 감염자의 선제검사를 위한 PCR 이동검체팀은 7월 방학 전까지 확대하여 실시하고 방학에는 학원 종사자 대상 선제적인 PCR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교육부는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과밀 학급과 과대 학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청과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우선 전면 등교 시 방역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과밀 학급의 해소를 위해 과밀 학급이 발생한 학교별 특성에 따라 우선적으로 특별교실의 일반교실 전환, 모듈러 교사 배치 등을 검토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장관은 “전면 등교는 학생들의 학습, 심리 정서, 사회성 결손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 중의 핵심이지만 그렇다고 전면 등교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교육부는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안한 우리 학생들의 학습, 심리 정서, 사회성 결손 회복을 목표로 하는 교육 회복 종합 방안을 교육청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발표한 전면 등교에 더해서 학습격차 해소 등의 교육 회복방안이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