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골든블루
㈜골든블루(대표 김동욱)의 골프단 소속 안시현 프로가 6월 17일부터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마지막 경기로 공식 은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LPGA 신인왕 출신 안시현 프로를 후원한 골든블루는 같은 해 3월 김송연(舊 김혜선)·유현주 프로를 추가 영입, 3명의 선수로 위스키 업계 최초로 프로 골프 단을 창설했다.
은퇴한 안시현 프로는 2002년 KLPGA 입회, 2004년 엑스캔버스 여자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3년에는 제주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을 기록해 2004년 LPGA 올해의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2011년까지 LPGA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후 잠시 필드를 떠났지만 2014년 ㈜골든블루 후원으로 10년 만에 KLPGA에 복귀, 회사의 지원을 통해 소속 선수로 KPLGA 투어에서 2번의 준우승을 기록하고 2016년에는 국내 최고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안시현 프로는 “2002년 KLPGA 입회 이후 약 20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오랜 부진을 털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여자오픈에서 뜻깊은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라며 “후배 선수들도 골프 자체를 즐기면서 오랫동안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욱 대표는 “오랜 기간 함께하며 큰 기쁨을 준 안시현 프로가 공식 은퇴, 아쉬움은 크지만, 앞날을 늘 응원하겠다”라며 “회사도 꿈과 열정,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스포츠 공헌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