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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짐 크레이머, 비트코인 매도 이유는 '중국과 해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6.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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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CNBC 방송의 유명 주식 해설가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21일(현지시간) 보유한 비트코인을 모두 팔아치웠다고 밝혔다.

그는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Squawk on the Street)를 통해 더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 거의 전부를 매도했으며 당국의 규제와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구조적 환경으로 인해 가격이 회복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최근 채굴장과 거래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사이버 공격을 이유로 들며 가상화폐를 둘러싼 다양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매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보유한 금액을 정확히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1만2000달러 근처에서 매수했다고 밝혀 2019년 언저리에서 구매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 가상화폐 채굴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은행 결제 및 결제 플랫폼에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 통제와 같은 중국의 강화된 입장 등 구조적인 이유 때문에 다시 상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자신들의 길을 가는 경향이 강하다”라며 “가상화폐는 그들이 통제할 수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것이 정권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간주하고 단속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근 비트코인과 기타 가상화폐의 규제받지 않는 특성을 십분 활용하려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들어 “미국은 랜섬웨어(악성 앱)에 대해 통제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이 이들에게 굴복한 최초의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미국의 최대 송유관 운영업체인 콜로니얼은 해커집단인 다크사이드 공격을 받아 6일 동안 운영이 마비됐으며 시스템을 재가동 시켜 주는 대가로 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입금을 요구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최대 육류 공급업체인 JBS도 유사한 집단으로 의심되는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블록체인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화폐 랜섬웨어 공격은 31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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