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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세계 첫 배관제작공정 자동화…시제품 출하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2021.06.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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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스풀을 제작하고 있는 로봇.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처음으로 스마트 로봇자동화 설비를 통한 배관생산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경남 고성군 스마트 배관제작공장(Smart Piping Shop)에서 시제품 출하식을 가졌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강철호 현대로보틱스 대표, 곽태영 태창이엔지 대표, 백두현 고성군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12월 현대로보틱스와 배관·철골 제작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배관제작자동화 설비 개발을 완료하고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을 거쳤으며 이번에 첫 제품을 출하하게 됐다. 이는 배관스풀(Pipe Spool, 몇 개의 배관조각을 연결해놓은 형태) 용접의 핵심공정을 자동화한 세계 첫 사례로 자동화에 성공한 공정은 사용빈도가 높은 직경 4~12인치 탄소강(Carbon Steel) 배관스풀의 '절삭-개선-용접' 과정이다.

두 회사는 출하식과 함께 배관자동화의 종류·공정 확대에 대한 협약도 맺었다. 철골 제작자동화도 설비 개발 완료 후 시운전 단계에 돌입했으며 하반기 시제품 출하가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배관·철골 자동화로 품질제고, 공기단축, 원가절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배관·철골은 각각 플랜트의 혈관, 뼈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재인 만큼 프로젝트 전체 공기와 원가 등에 미치는 역할이 큰 데  자동화를 통해 배관·철골의 균일한 품질 관리, 안정적 생산, 해외 현지 숙련공 부족 문제 해결, 안전사고 예방 등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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