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배리어프리 문화콘텐츠 제작·보급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장애인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문화 콘텐츠를 제작,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고령자, 장애인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시청각 장애인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제작물에 음성 해설이나 자막을 입히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장애인의 문화생활을 막는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우수한 영화와 책을 추천받아 200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지난 한 달간 주말 등을 활용해 영화 속 소리 정보들을 자막으로 입히고 일반도서를 디지털 음성으로 변환하여 들려주는 시각 장애인용 전자책 검수 작업을 진행했다.

이렇게 완성된 15편의 영화와 50권의 전자책들은 모두 온라인에서 공개되며 모든 영화와 책에 대한 콘텐츠 사용료는 LG디스플레이가 부담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잔칫날 등 2편의 장편 영화 온라인 상영회가 우선 진행되며 나머지 영화들은 온라인 영화 플랫폼인 필무비와 인디그라운’를 통해 공개된다. 전자책은 시각 장애인 전용 전자도서관 시스템 아이프리를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