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국민 1000명·경제전문가 334명 대상 조사
◆…(사진 연합뉴스)
정부는 28일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일반국민 1000명, 경제전문가 3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자료제공 기획재정부)
설문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중 잘한 정책으로 전문가 47.4%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지목했으며, 국민도 36.2%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전문가는 'BIG산업 육성(13.0%)'을, 국민은 '소상공인 등 피해지원(12.9%)'을 꼽았다.
하반기에 보완이 필요한 정책으로 전문가·국민 모두 '주택시장 안정화(38.4%·30.5%)'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자료제공 기획재정부)
현재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상반기 경제상황에 대해 전문가는 89.9%, 국민은 50.1%가 '비슷하거나 좋아졌다'고 답했다. '하반기 경제가 비슷하거나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은 전문가가 95.2%, 국민은 79.8%였다. 전문가, 국민 모두 한국경제의 가장 큰 대내 리스크 요인으로 부동산시장(23.1%·27.0%)을 꼽았다.
국민들은 '민생경제의 신속한 회복(32.5%)'을, 전문가는 '함께하는 포용적 회복(31.1%)'을 하반기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했다. '더 빠르고 강한 회복(전문가 27.5%, 국민 17.4%)', '새성장 동력 확보(11.7%, 19.5%)'도 중요한 정책과제로 지목했다.
◆…(자료제공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의 신속한 회복에 대해선 '일자리 창출 지원(전문가 61.4%, 국민 39.8%)', '소상공인 등 피해지원(14.7%, 18.5%)'을 중점정책으로 두어야 한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핵심과제로 민간일자리 유지·창출(60.5%),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21.3%) 등을 제시했다.
함께하는 포용적 회복의 경우엔 '코로나19에 따른 격차 해소(전문가 57.2%, 국민 35.9%)'를 주요 정책으로 꼽았다. 코로나19 격차 해소를 위해 전문가들은 '취업·창업 지원 등 청년 대상 고용지원(52.7%)'을 최우선과제로 지목했다.
새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역점 분야로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전문가 45.5%), 국민 34.8%)'이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또 다른 정책과제인 구조변화 적응력 제고에선 '인구리스크·저출산 대응 강화(전문가 31.7%, 국민 37.7%)'가 우선과제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