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해 가족에게 물려줄 수 있는 ‘증여랩’을 출시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120억원 이상 모집했다고 28일 밝혔다.
‘증여랩’은 포춘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을 평가해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함으로써 증여는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지속가능성’과 ‘증여’는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 만큼, 투자 가치와 재무건전성은 물론 사회적 책임 부담과 ESG 평가 점수를 핵심으로 고려한다.
증여랩은 우수기업을 매수해 장기보유하는 ‘장기보유형’과 시장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자산배분형’ 두 가지로 출시됐다. 최저 가입한도는 장기보유형은 1천만원, 자산배분형은 2천만원이다. 기본 수수료는 선취 1.0%에 후취 연 1.2%부터다. 후취 수수료의 경우 5년 갱신 시 장기보유형은 최대 0.5%까지, 자산배분형은 최대 0.6%까지 하향 적용된다.
계약기간은 기본 1년으로 연 단위로 자동 연장이 된다. 1년 이내 중도해지 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증여가 자산관리의 기본이자 필수가 된 만큼 고객이 시간가치와 절세의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을 출시했다”며 “증여랩 고객에게 증여세 신고 서비스 대행과 수수료 인하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