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확산으로 서비스업 회복 멈춰
제조업도 둔화세…성장속도 완만해지고 있어
◆…중국 상해 거리 (사진 로이터)
중국 6월 서비스업 PMI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1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5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6월 서비스 PMI가 50.3으로 지난달 55.1에서 크게 낮아졌다. 경기 확장 국면을 뜻하는 50을 간신히 넘었다.
6월 제조업 PMI 둔화와 맞물려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제조업 PMI는 지난달보다 0.7 낮아진 51.3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제조업보다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느렸으나 최근 몇 달 동안 소비가 늘자 탄력을 받았다.
다만 5월 말부터 수출과 제조 중심지인 광둥성에서 델타변이가 확산하자 대대적인 방역 조치로 인해 기업 활동에 부담이 커졌다.
6월 신규수주 지수는 50.5로 2020년 4월 이래 1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기업은 수요가 줄자 이달 4개월에 처음으로 근로자 수를 줄였다.
다만 기업 이윤에 악영향을 주는 물가상승 압박은 현저히 줄었다. 투입원가가 2020년 9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상승했으며 서비스 기업은 신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11개월 만에 가격을 낮췄다.
왕 제 차이신인사이트그룹 수석경제학자는 "제조업은 대유행 여파에서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서비스업은 여전히 지역 발병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제공 로이터>
5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6월 서비스 PMI가 50.3으로 지난달 55.1에서 크게 낮아졌다. 경기 확장 국면을 뜻하는 50을 간신히 넘었다.
6월 제조업 PMI 둔화와 맞물려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제조업 PMI는 지난달보다 0.7 낮아진 51.3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제조업보다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느렸으나 최근 몇 달 동안 소비가 늘자 탄력을 받았다.
다만 5월 말부터 수출과 제조 중심지인 광둥성에서 델타변이가 확산하자 대대적인 방역 조치로 인해 기업 활동에 부담이 커졌다.
6월 신규수주 지수는 50.5로 2020년 4월 이래 1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기업은 수요가 줄자 이달 4개월에 처음으로 근로자 수를 줄였다.
다만 기업 이윤에 악영향을 주는 물가상승 압박은 현저히 줄었다. 투입원가가 2020년 9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상승했으며 서비스 기업은 신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11개월 만에 가격을 낮췄다.
왕 제 차이신인사이트그룹 수석경제학자는 "제조업은 대유행 여파에서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서비스업은 여전히 지역 발병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