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오는 19일 K-뉴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뉴딜 지수선물 등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장 수요, 지수 시총 등을 고려해 KRX BBIG K-뉴딜 선물, KRX 2차전지 K-뉴딜 선물, KRX 바이오 K-뉴딜 선물 등 지수선물을 상장한다.
K-뉴딜 지수선물은 미래성장산업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계약당 거래금액이 300~600만원으로 기존 대표지수선물 대비 적은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지수의 기초자산이 각 산업군의 10~12개의 핵심적인 대표기업으로만 구성돼 위험관리가 수월하고 적극적 시장조성을 통해 투자자들의 원활한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이 발표되자 거래소는 9월 BBIG 산업 관련 지수를 개발해 발표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가 10월부터 동 지수를 활용한 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증권)을 출시해 현재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주식선물·옵션도 13개 종목이 추가 상장돼 각각 158종목, 37종목으로 늘어난다. 에코프로비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K-뉴딜 지수 구성 종목이 6개 포함됐다.
거래소는 상장 기초주권 중에서 유동성, 안정성, 재무상태 등 요건에 부합하고 거래 수요가 있는 상품을 정기 상장해왔다.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도 상장한다. ETF 투자자들의 위험관리 수요를 충족하고 ETF 시장 거래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거래소는 “이번 상장이 투자자들에게 미래성장산업과 관련된 투자상품을 제공하고 금융투자업계의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를 촉진할 것”이며 “다양한 종목에 대한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투자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