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메타버스 활용 눈에 띄네…경영회의에 이어 시상식도

가상공간에서 ESG 공모전 시상식 개최

DGB금융그룹이 가상공간에서 경영회의뿐만 아니라 시상식, 사내 모임을 진행하는 등 메타버스(Meta·Universe 합성어)를 적극 활용해 주목을 끌고 있다.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DGB With-U’ 발표회 및 시상식을 오프라인 현장과 동시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생중계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태오 회장과 정병주 대구사회복지협의회장,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사회복지시설 7개팀 및 대학생 6개팀이 참석했으며, 이외에 대구·경북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기관과 대학생들은 제페토 내 DGB금융지주 전용 맵에 구현된 시상식에 참여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5월 금융지주 경영진회의를 시작으로 6월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그룹경영현안회의를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또 그룹 내 디지털 트렌드 리더 모임인 ‘디지털 패셔니스타(이하 디패)’도 증강현실(AR) 협업 앱의 홀로그램 회의 공간인 ‘스페이셜’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나의 인생 여행기’를 작성하는 등 여행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 참석자는 "기존 화상회의는 하나의 화면에서 발표 자료를 공유해야 했지만 스페이셜에서는 사진, 동영상, PDF, 3D 입체파일 등 다양한 자료를 동시에 공유할 수 있어 더 유익한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