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날씨(제공 :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20~24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대기가 습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일부 지역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밤 사이에는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대전 31도, 대구 32, 부산 28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제주 31도다.
모레(1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함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내일(11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밤(24시)까지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총 120mm 이상의 매우 많은 양의 소나기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과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50~6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늦은 오후부터 시간당 50㎜의 매우 강하고, 총 100㎜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 도서지역에는 바다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5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m로 일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2m, 동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1.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소나기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