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 프로그램 홍보영상 캡처 이미지.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 대기업의 인프라와 노하우, 투자연계 등을 지원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중기부와 창진원은 친환경,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등 3가지 분야에서 모두 50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분야의 '에스케이와 그린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다'라는 의미가 담긴 '에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저탄소와 배터리·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기술·역량을 보유한 20개사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중기부와 창진원 등의 유튜브 채널에서 모집에 나섰다.
스타트업 중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워크샵을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자회사들과 협업하도록 해 공동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유소 플랫폼 친환경 아이템,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전기차배터리 재활용, 생산설비 적용 저탄소 기술 등이 공동사업화 가능 분야다.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사업 분석지원, 기술자문, 교육·심층 컨설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 지원 등 스케일업 패키지를 지원하며 SK그룹 네트워킹 행사인 SOVAC과 세미나 등에도 우수기업으로 소개하는 등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오는 28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쌓아온 친환경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며 "정부, 대기업, 임팩트 펀드가 함께 친환경 기업 창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