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하락…이재명-尹 격차 오차범위 밖

이재명·윤석열·이낙연 3강 구도 ‘이재명27%-윤석열19%-이낙연14%’

양자 대결구도에서도 尹, 이재명·이낙연에 모두 열세로 나타나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尹 지지율 하락' 현상 두드러져

최근 처가와 부인 의혹 논란에 이어 ‘주 120시간 노동·세금·민란’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20%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3주차(19~21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를 지켰고 윤 전 총장 지지율은 19%로 14%를 기록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 지지율은 1%p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1%p 하락했으며 이 전 대표는 지난주와 동률이었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에 8%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고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격차는 5%p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주와 동률인 4%였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 동률을 기록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2%로 동률이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2%, 정세균 전 국무총리 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 등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2%).

대선 양자대결을 가상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모두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는 46%, 윤석열 전 총장은 33%이었다. 이 지사는 직전 여론조사보다 3%p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횡보해 격차는 13%p로 벌어졌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가 승리했다. 이 전 대표는 42%, 윤 전 총장 34%로 8%p 차이가 났다. 이 전 대표는 직전 조사 대비 6%p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2%p 하락했다.

앞서 지난 29일 <리얼미터-JTBC>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에서는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수직상승한 반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지지율은 하락하면서 3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 팽팽한 '3강(强)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JTBC 방송 제공］

<리얼미터>에 따르면, JTBC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3.8%, 윤 전 총장이 22.0%, 이 전 대표가 20.1%로 각각 집계됐다.(100% 무선전화 방식 실시.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같은 날 MBC도 여야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고 이 지사는 윤 전 총장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야 대선주자 중 누구를 선호하는지 묻는 질문에 27.1%가 이 지사를 꼽았다. 윤 전 총장은 19.7%, 이 전 대표는 14.6%로 집계됐다.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에게 7.4%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 대상 전화면접방식. 응답률은 27.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NBS 여론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1.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엠브레인퍼블릭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