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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한 수준은 3만7천 달러 '극단적 하락 없을 것'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7.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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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체인어넬리시스
 
비트코인 시장이 하락국면을 탈출, 4만 달러 돌파를 위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고래(대량 보유자)의 보유량이 5월 중순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분석회사 체인어넬리시스(chainalysis)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난주 급등에 앞서 지난달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기 추세를 보면 손실과 이득(전일 대비)을 기록한 날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즉 2020년 이후 절대가격 상승 75%가 가격이 상승한 날의 25%에 발생하고 손실 역시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시장은 수요와 공급 및 이러한 단계의 가격 상한선 또는 하한선에 따라 극심한 변동단계로 변환된다.

온체인 메트릭은 이러한 조건을 수량화하여 가격 하한선을 기술적 분석 조치와 비교해 선행지표를 제공하는 바, 이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적어도 횡보상태이고 가격 하한선은 3만7000달러, 거대 보유자(고래)의 보유량은 월 중순수준으로 회복됐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물량이 지난해 12월 수준으로 쏟아지는 극단적인 하락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30일 3만5000달러에서 30일 현재 거의 4만 달러로, 거의 3주 동안 하락하다가 지난 21일에는 3만 달러가 무너지기도 했지만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사실은 비트코인 가격은 오르거나 내리거나 횡보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1일 이후 절대가격 상승의 약 75%는 가격이 상승한 날의 25%에 불과하고 하락 역시 이와 유사하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이 극단적인 가격 상승 또는 하락의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시장에 언제 극단적인 단계로 전화되며 해당 단계의 가격 상한선 또는 하한선으로 전환되는지를 아는 것이다.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올해 5월초까지 대체로 상승했으며 이는 2020년 3월, 특히 10월에서 2021년 2월 사이 북미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가 늘어난데 이유가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물량은 먼저 아시아로부터 이동한 후 지난해 후반에는 장기 투자자들이 역할을 대신했다.

가격이 상한선인가를 판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지난 4월말 6만4000달러를 돌파했을 때 그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거나 보유한 지갑은 거의 없었고 거래소 거래 물량도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하한선의 경우 투자자들의 구매가격으로 추산이 가능하다. 즉 어떤 투자자가 4만 달러에 구매해 계속 보유한다면 그는 최소 가격을 4만 달러 이상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 구매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규모의 투자자 그룹이 매수하고 보유할 수 있는 가격은 해당 수준의 가격에 수요가 있다는 증거이며 그것이 하한선이 될 수 있다. 지난 1년간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가는 3만7300달러로 추산되며 이것이 하한선일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가격 하한선이 유지되고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고래 투자자들은 지난주 다시 매수에 나서 5월 중순 보유량을 회복하고 있지만 새로운 투자자가 아닌 기존 투자자들이라는 한계가 있다.

5월 급락 이후 유동적이었던 공급도 지난해 2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 모든 것이 적어도 횡보장세이고 극단적인 가격 하락국면으로 들어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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